‘기부천사’ 조일웅 前조일한의원 원장
 서초구청에 1억원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2013-02-18 오후 7:17:00]

“어려운 이웃들의 꿈과 희망을 살리는데 써달라”

최근 10여년간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서초’에서 훈훈한 ‘나눔 선행’을 실천한 ‘기부천사’가 있어 화제다.

2월 18일 서초구청에 어려운 이웃들의 꿈과 희망을 살리는데 써달라며 흔쾌히 1억원을 기부한 前조일한의원 원장인 조일웅 회장이 그 주인공.

조일웅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방배본동 주민센터에 매년 1천만원을 숨어서 기부해 알려지지 않은 ‘기부천사’로 불린다.

물질적 이기심으로 정신적 가치가 퇴색해 가는 세상에서 이처럼 꾸준히 주변 이웃을 위해 기부해온 조 회장의 ‘조용한’ 선행이 최근 귀감이 되고 있는 것.

조일웅 회장이 기부에 적극 나서게 된 계기는 장학사업을 하면서다.

재단법인 동면장학회 고문이기도 한 조 회장은 동면장학회를 통해 30년 이상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리고 서울 노원구 복지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5명에게 매년 지원을 해왔다. 또한 동주민센터, 천주교 등 종교단체, 장애인복지회에 해마다 기부를 해왔다.

“기부란 생활의 일부분이며, 습관”이라는 조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고 한다.

“연말이나 연초가 되면 신호가 옵니다. 기부가 꼭 필요한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면 그 사람들이 희망도 생기고, 꿈도 생길 텐데 그 재미에 기부를 하게 됩니다.”

특히, 조 회장은 나이가 들면 보험이나 연금 등이 가입이 안 되는데, 기부금만큼은 가입에 제약이 없어 더 좋다고 한다.

앞으로도 기부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는 조 회장은 자신이 낸 기부금이 서초구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쓰여 졌으면 한다고 말한다.

“기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며, 그 실천은 보람으로 이어진다.”는 조 회장은 이번에 1억원을 서초구청에 기부하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8년 1월 설립됐다.

1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