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협력자금 대출이자 최대 2% 보전지원, 업체당 2억원 이내

서초구는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체에게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150억원 규모의(우리은행100억원, 신한은행50억원) 협력자금을 조성해 업체당 최대 2%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사무소(본점)가 서초구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또는 서초구에 공장 등록된 제조업체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는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에 대하여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연 1.5%,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서초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이미 받은 업체로서 현재 상환 중이거나 상환기간이 경과되지 않은 업체는 제외된다.

우리은행 및 신한은행의 협력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기업운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에 대하여 업체당 2억원 이내,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이용 가능하며 업체 신용도에 따라 최대2%까지 대출이자를 지원해 준다.

이번 서초구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및 은행대출이자 지원을 받으려면 먼저 신청하려는 업체의 대출 재무상태와 신용도 파악을 위해 은행 및 신용보증기관과 사전 상담이 필수이며, 최종 지원여부는 서초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은 우리은행 양재역지점, 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우리은행 양재역지점 및 신한은행 서초구 전 영업지점에서 상담·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서초구는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꾸준히 해 왔다. 지난 1993년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로 현재까지 총 487개 업체 617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코로나19가 발생된 2020년부터는 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가하여 추진해 현재까지 16개 업체 총 22억의 융자금에 대한 대출이자를 지원하였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금 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체의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이 큰 중소기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