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더러워진 담장, ‘입체 테마 벽화’로 탈바꿈!
 서초구, 범죄 예방 ‘셉테드(CPTED)’ 디자인 지역 내 경관에 적용
 [2017-08-05 오전 11:14:00]

방배중 등 16개소 1,249m 구간, 이야기가 담긴 벽화사업 추진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CPTED) 디자인을 지역 내 경관에 적용하기 위해 총 4억3천여만원의 예산(시비 1억5천여만 원 포함)을 들여 ‘낡고 더러워진 담장에 벽화 그리기’ 등 도시의 경관을 안전하게 디자인하는 ‘도시안전 디자인’ 사업을 지난 7월 중순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 지난 2일 서초구 방배중학교 외벽에 설치된 에펠탑 등 세계적인 명소가 그려진 입체 테마 벽화를 보며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함께 걷고 있다.

우선 구는 시비를 지원받아 낡고 더러워진 담장에 이야기가 담긴 벽화를 그려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벽화가 조성되는 곳은 방배중학교 등 16개소 1,249m로 해당 구간은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 등을 통해 벽화사업을 추진해달라는 주민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곳이다. 특히 방배중학교의 경우 아이들의 등하굣길에 있는 담벼락이 빗물침투로 검게 변해 이를 개선해달라는 학부모의 요청이 있어왔다. 

▲ 방배중학교 외벽에 설치된 입체 테마 벽화를 보며 손잡고 걷는 어린이들.

이에따라 구는 방배중학교 내벽에는 하얀 날개 그림을 그리고, 표면이 울퉁불퉁해 그림을 그리기 어려운 외벽에는 입체 테마 벽화인 가로 2.5m 세로 3.6m 크기의 대형 액자를 설치했다. 액자에는 에펠탑 등 세계적인 명소가 그려졌고, 액자 주변 빈 공간에는 동전 얼굴 모양의 사람인 코인맨이 등장했다.

이외에 반포동 5개소에는 코끼리, 부엉이와 같은 동물그림 벽화를 조성한다. 벽화에는 ‘틀림그림 찾기’ 등과 같은 수수께끼도 함께 담아 주민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9월에는 방배동 임광 3차 아파트를 비롯한 10개소에 벽화가 그려진다. 이를 위해 구는 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벽화에 그려질 그림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