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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를 자원봉사 특별區로
구청 공무원 연간 48시간 활동 의무화
[2006-08-18]
 
 
 

직원 승진, 전보시 우대

주민 각종 인센티브 제공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자원봉사 특별구’로 다시 태어난다. 행복서초를 만들겠다는 구정목표로 출발한 민선 제4기 서초구가 첫번째 사업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나섰다.

이에 서초구는 2006년을 자원봉사 원년의 해로 선포, 서초구 공무원 사회봉사단을 창단하는 한편, 주민 자원봉사 참여율을 4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

 

서초구는 7월부터 서초구 모든 공무원들에게 연간 48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구는 봉사 활동 내용을 기록, 승진·전보시 봉사활동 시간이 많은 공무원을 우대할 방침이다. 각종 직능단체장이나 통장 등을 선출할 때도 자원봉사 실적을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를 선진국으로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공무원들의 주5일근무제로 보여가시간을 보람있는 자원봉사의 시간으로 활용,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현재 24% 수준인 구민 자원봉사 참여율을 3년 안에 선진국 수준(50% 정도)에 육박하는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전문가 초빙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자원봉사는 한달에 한번 토요일을 정해 4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이에 서초구는 지난 10일 ‘서초구 공무원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60여명의 직원이 발대식이 끝난 직후 서초2동, 우면동 바우뫼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양재1동 우면주공아파트 등에서 점심 도시락 배달, 독거 노인 주택 도배, 중증 장애인 도무미 등의 자원봉사 체험활동을 벌였다. 자원봉사는 각 과별, 팀별, 직장 동호회별(17개 510명), 직원 가족 모임 등 다양한 봉사동아리를 구성해 정기적인 봉사활동 조직으로 키우기로 했다.

 

특기, 재능 등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원봉사활동 인력뱅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된다. 현재 직원들이 소속하고 있는 보건, 건축, 사회 등 팀별, 과별 관련부서의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동아리를 만들어 동아리별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서초구 관내 시설등 을 정기적으로 찾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시계획이나 건설교통국 소속 직원들은 노후 주택 수리, 도배, 페인트 칠하기 등을, 생활복지국이나 사회복지사무소는 장애인 시설 도우미 활동 등을 주로 하게 된다. 종합병원 봉사활동, 환경 도우미, 장애인 재가 봉사단, 저소득 자녀 1대1 학습지도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통역·외국어교육·법률상담·건축 및 인테리어 등 전문인력을 관리하는 ‘자원봉사 인력뱅크’도 활용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도 내놓았다. 1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는 아르바이트생 모집 등 구청·동사무소의 인력채용 때 우대하고, 구청 운영 주차장·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혜택을 주기로 했다. 18개 동의 자치센터에 설치되는 ‘미니 자원봉사 센터’는 자원봉사 희망자와 요청 기관을 연결하게 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공무원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속으로 찾아 들어가 직접 그 환경을 체험하면서 진정한 이웃사랑도 느끼고 대민 서비스 정신도 한층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자원봉사로 주민참여를 40%이상 끌어올려 서초구를 자원봉사 특별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경화기자(nettiy@hanmail.net)

<저작권자(c)서초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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