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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에서 ‘신비의 과일’ 무화과 맛보세요!
내곡동 홍씨마을 향민정원, 무화과 등 다양한 과일 재배
[2020-09-07 오후 4:41:00]
 
 
 

하루에 두번씩 무화과 채집, 1.2(2) 15,000원에 판매

신비의 과일무화과가 제철을 맞은 가운데 아열대 과일인 무화과를 비롯해 다양한 과일을 서초에서 재배하는 농가가 있다. 바로 서초구 내곡동 159번지(홍씨 마을)에 자리잡은 김원영(010-5295-4857) 대표가 운영하는 향민정원이다.

향민정원은 두가지 뜻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의 이름 한자씩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기도 하고, 꽃과 나무 향기에 사람들이 쉬어 갈 수 있는 정원을 만들고 싶단 뜻이 들어 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식물 키우기를 좋아하여 경기도 변방에 작은 주말 농장을 빌려서 채소를 키워서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우리가족도 무공해무농약 채소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행복했다는 김원영 대표는 정년퇴임 후 이곳 향민정원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 향민정원

향민정원은 지난 201512월부터 지금까지 약 5년간 비닐하우스 7동과 나대지 일부에서 1,946넓이로 많은 과일나무와 채소류를 키워왔다.

열대 과수로는 무화과나무 150, 아보카도나무 20, 키위나무 4, 귤나무 2수가 있고 노지 과수로는 블루베리 50, 포도나무 10, 대추나무 5, 매실나무 5, 자두나무 7, 앵두나무 3, 보리수나무 1, 산수유 1, 배나무 2, 사과나무 1, 복숭아나무 2수 등이 잘 자라고 있다.

3월에는 벚꽃, 4월에는 철쭉꽃, 개나리꽃, 산수유꽃, 5월에는 목련화, 문주란꽃, 수국꽃, 6월에는 불도화, 병꽃, 7월에는 붓꽃, 채송화, 8월에는 칸나꽃, 9월에는 옥잠화, 국화꽃 등이 각각 2개월여 동안 꽃을 피워 향기로운 정원을 만든다.

▲ 무화과 재배 비닐하우스

전남 영암이 주산지로 한국 70% 무화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서초구도 따뜻한 온도가 오래 유지되면서 무화과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과채류, 엽채류 등을 키워왔다는 김원영 대표는 농가 경영관리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작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무화과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무화과는 꽃이 피지 않는 나무라는 뜻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좋아했다고 합니다. 아마 무화과 효능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육식을 한 뒤에 무화과를 먹으면 변비 예방 및 소화를 촉진한다고 하고, 심장 보호, 신장 및 간 기능 조절, 혈압 조절, 유방암 억제, 혈당수치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고 합니다.”

▲ 무화과 나무

재배기술을 높이기 위해서 평소에 무화과에 대해 공부를 하는데 온실인 향민정원 농장에선 지난 긴 장마동안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8월말부터 10월말까지 수확시기이기 때문에 이에 맞추기 위해서 간헐적으로 물을 주고 매일 자주 환기하고 70% 습도를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과피숙성을 위해 가지 선단부 전정하기 등으로 관리를 해주고 있다는 김원영 대표는 당도계를 이용해서 수시로 무화과 당도 체크를 하고 평균 14brix를 유지했지만 장마기간 동안 14brix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 무화과 열매

올해 처음으로 과실을 얻어 기쁨도 크지만 판로, 보관, 유통 등 아직 많이 부족한 농장이고 배워야할 일들이 많아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농사관련 강의들을 꾸준히 듣고 있습니다.”

향민정원 김원영 대표는 6월부터 7월까지는 블루베리 열매가 생산되어 지인들을 통해 판매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무화과 열매가 열려 하루에 두번씩 채집하여 1.2(2)15,000원 가격으로 부지런히 수요자에게 배달하고 있다.

서초(seocho@newsn.com)

<저작권자(c)서초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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