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기동단속반 운영, 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 재해재난 대비 강화 등
“더욱 신발 끈을 졸라매고, 구정에 조그만 빈틈도 없도록 만전 기할 것”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6월 1일 열린 제307회 서초구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금번 제2차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위기의 신속한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재난극복 지원 사업에 좀 더 선명히 초점을 맞춰 편성했으며, 국·시비보조금 집행잔액 반환금 그리고 매칭 보조사업 추진에 따른 구비 분담액 의무경비 등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이 밝힌 시정연설에 따르면 제2차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기정예산액 7,744억원에서 8,214억원으로 470억원이 증가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생활치료센터·백신접종센터에 필요한 의료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방역기동단속반 운영, 코로나 당직수당 확대, 관내 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을 위한 자영업자 초스피드 대출 등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
또 재해재난 대비를 강화하기 위해 겨울철 제설장비 확충과 이면도로 열선 설치, 헌릉로 상류 침수 예방을 위한 안골천 우수암거 단면 확장, 침수지역·배수불량지역 하수도 준설 및 세정 공사 등을 추진한다.
그리고 구민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보호 확대를 위해 학대피해아동 즉각 분리와 보호를 위한 쉼터 조성, 서초사랑상품권 발행,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설립, 온라인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한 서리풀샘 확대, 아이돌보미·손주돌보미 지원 확대, 장애아동발달지원센터 운영, 다자녀가정 물품지원 등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지중화 사업으로 보행 등 생활안전 확보 및 주위 경관을 개선하고, 빛공해 없는 밝은 골목길 조성 사업, 구룡 공영주차장 신축 및 이수 공영주차장 환경개선 사업 등 주민 편의를 증진시키는 사업들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조은희 구청장은 “지난 제1회 추경예산은 코로나19 비상상황 대응과 민생경제 활성화라는 취지에 맞춰 소상공인, 미취업 청년, 취약계층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된 백신예방 접종은 희망을 선사하고 있으며, 4월 15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 백신접종센터를 오픈하여,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또한 구는 접종률 향상을 위해 4월 30일부터 백신접종센터 의료인력 1개팀을 추가로 확보하여 1일 접종 인원을 900명으로 확대했으며, 토요일과 공휴일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그리고 센터를 방문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이동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위탁 의료기관 접종 구민을 위해 전담 예약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회에서 개정 의결해 준 『서울특별시 서초구 구세 조례』 덕분에 전국적인 재산세부담 완화 논의가 본격화하였으며, 작년 공시가격 6억 원 이하에서 금년에는 9억 원 이하 주택으로 재산세 인하 결정을 이끌어 내는 촉매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서초에서 처음 시작한 1인가구 지원센터, 공유어린이집, 활주로형 횡단보도, 서리풀원두막, 반딧불센터, 손주돌보미 등 창의적인 정책들은 전국적으로 확산돼 시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삶에 도움을 주고 있다.
조 구청장에 따르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준비작업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옛 정보사부지에 첨단기업과 숲 공원, 문화예술 복합타운이 어우러지는 서리풀 지구단위계획이 지난 3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확정됐다. 또한 서초대로의 롯데칠성 부지, 코오롱 부지 등을 국제 업무와 상업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지구단위계획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서리풀터널 개통 이후 추진된 내방역 지구단위계획과 더불어 서초의 동서축과 반포대로 문화예술축을 연결하여 머지않아 서초·반포·방배 전 지역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및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민선7기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그간의 사업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특히 취약계층과 장애인·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스마트 정책 추진,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부적으로는 청렴도와 친절도 향상, 성희롱·성폭력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은희 구청장은 “유례없이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재난으로 안팎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서초구는 어려울수록 더욱 똘똘 뭉쳐 힘을 보태주시는 구민들이 계셔서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꽃피워가고 있다.”며 “품격 있고 수준 높은 구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저희 집행부는 더욱 신발 끈을 졸라매고, 구정에 조그만 빈틈도 없도록 만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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