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킹 ‘thru’ 운영으로 3D프린터 출력대행 서비스 제공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작 놀이터인 서초청소년도서관이 언택트 문화 확산에 발맞추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초청소년도서관의 ‘READERS 영어독서클럽’은 영어 읽기 레벨테스트를 통해 영어독해능력을 파악한 후 본인 수준에 맞는 책을 읽고 독서퀴즈를 푸는 영어 독서프로그램이다.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개별 아이디를 부여받음과 동시에 레벨테스트와 독서퀴즈가 가능하며, 현재 2020년 1기(295명)를 운영 중이다.

‘READERS 영어독서클럽’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 어린이·청소년들도 영어 레벨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12월 3일부터 사전 예약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12월 5일부터 서울시 비상 방역 지침에 따른 도서관 휴관인 관계로 12월 10일~12월 31일 예약자에 한해 집에서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운영 방식을 변경하여 진행 중이다.

‘서초청소년언택트도서관’은 서초구 책나르샤 전용 무인대출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되며, 서초구 8개 도서관 및 14개 작은도서관의 도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1~2일 이내에 ‘서초청소년언택트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서초청소년도서관에서는 서초구민 중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신 7개월 이상 임산부, 5개월 이하 영아보호자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 택배 서비스인 ‘서초 희망 날개 북 서비스’를 2021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3D프린터 출력대행 서비스 ‘메이킹thru’는 코로나19로 대면 메이커 활동에 제약을 받는 이용자들에게 모델링 파일을 받아 도서관에서 직접 3D 프린터로 출력해주는 서비스다. 각 회차별 10명씩 접수를 받고 있으며, 12월 14일부터 3회차 접수가 시작된다.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3D펜 메이킹 활동 ‘집콕메이킹–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는 이용자에게 3D펜 키트를 대여해주고 장비의 기초사용법을 온라인(ZOOM)으로 교육해 가정 내에서 일정기간 동안 3D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교육시 크리스마스 리스와 트리 도안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실습이 진행된다. 9세 이상 청소년부터 참여가 가능하며, 14세 미만 청소년들은 보호자와 함께 참여가 가능하다.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집콕메이킹–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1회차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많았는데 집에서 3D펜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이다. 기존 도서관에서 체험해보지 못했던 프로그램들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으며, 앞으로 서초청소년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2회차가 진행된다.

서초청소년도서관의 언택트 프로그램들은 홈페이지(https://seocho.seocholib.or.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서초청소년도서관은 서초구의 8번째 구립 공공 도서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와 심리, 니즈를 반영한 어린이·청소년 특화 도서관이다. 주요시설로는 어린이자료실, 꿈자람터(유아자료실), 청소년자료실, 스마트메이커팩토리가 있다.

스마트메이커팩토리에서는 3D프린터와 레이저커팅기, 의류용프린터, 컵프린터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메이킹활동이 가능하며, VR, 코딩로봇, 미디어테이블, 보드게임 등 다양한 컨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서초청소년도서관의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매주 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서초청소년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언택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초(seocho@new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