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가로환경과 미끄럼 안전사고 방지, 뜻깊은 구슬땀 흘려

서초구 방배본동(동장 임경희)은 가을철 낙엽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 등 주민불편을 개선하고자 지난 11월 23일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원과 동주민센터 직원, 청소도우미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배본동 가을철 낙엽 수거’ 대청소를 실시했다.

방배본동에 따르면 낙엽이 떨어지는 늦가을에는 환경미화원이 아침마다 낙엽을 쓸고 줍고 하는데도 다음날이면 또 수북이 쌓여 청결한 거리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다. 더욱이 낙엽은 빗물받이·하수도 막힘이나 인도의 미끄러움 등 안전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이날 참여자들은 방배로 등 낙엽이 많이 쌓이는 가로수 밀집지역을 중점적으로 순회하며 낙엽쓰레기 400여 kg을 수거했다,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모두가 늦가을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뜻깊은 구슬땀을 흘렸다.

방배로를 거닐던 한 주민은 청소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묵은 낙엽이 바람에 날리거나 비에 젖어 불편했는데, 깔끔하게 청소를 해주니 기분이 좋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방배본동 임경희 동장은 “여러 직능단체에서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낙엽 청소에 선뜻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주민불편을 더욱 세심히 살피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초(seocho@new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