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감량 위한 재활용 분리배출 문화 확산 등 주민 참여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4일 “쓰레기 다 함께 줄이기 서초구민운동본부” 발대식 및 지구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수도권 매립지 연장이 불투명해져 2016년부터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폐기물 감량에 구민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날 “쓰레기 다 함께 줄이기 서초 구민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쓰레기 제로화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앞으로 쓰레기 줄이기 구민운동본부는 주민 30여명, 쓰레기배출 다량 사업장, 요식업협회, 기업체, 쓰레기를 기부하는 사람들 등 1,000여명으로 구성되어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 행사장 쓰레기 제로화, 우수사례 발굴 등 쓰레기를 감량하기 위한 실천에 주민 참여를 이끄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생활 속 쓰레기를 줄이기 방법과 올바른 재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쓰레기를 기부하는 사람들의 사례발표, 서초구와 함께하는 지구힐링 콘서트 등을 개최했다.

식전에는 구민운동본부 위원들이 종량제 봉투를 직접 열고 성상실태를 직접 확인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는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과 실천 교육을 실시하고, 위원들과 주민들과 함께 자원회수시설도 견학할 예정이다.

쓰레기 줄이기 구민운동본부 이종환 위원장은 “쓰레기 10%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구민 1명당 연간 17.3㎏이상을 줄여야한다”며 “쓰레기 다함께 줄이기 구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서초구민 모두가 쓰레기 제로화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초(seocho@new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