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여명 직원, 선물 1점씩 가져와 이웃 사랑 실천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새해 첫 업무를 직원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과 쌀을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기부로 시작했다.

서초구는 2일 서초구민회관에서 ‘2014년도 이웃사랑 나눔 시무식’을 열고 구청장 이하 1,300여명의 직원이 정성껏 준비한 양말, 비누, 내의, 옷, 학용품 등 선물 1점씩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또 직원들이 2013년 한 해 동안 받은 표창 시상금의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한 사랑의 쌀 329포도 사랑의 식당, 다니엘 복지관, 방배노인복지관 등에 전달했다.

이날 모여진 선물은 종류별로 구분해 해당 품목이 꼭 필요한 시설이나 이웃에게 전달된다.

진익철 구청장은 “새해 첫 출발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나눔이 있는 시무식을 준비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을 담은 나눔 하나하나가 이어져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행복한 서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연익기자(seocho@new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