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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청원경찰 사인 헛소문' 유포자 전 시의원 고소
‘고인이 얼어죽었다’ 주장은 악의적인 음해, 지병 악화로 사망
[2013-01-25 오후 6:48:00]
 
 
 

구청장 차량 출입시 주차 안내 직원 존재하지도 않아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서초구청 청원경찰 사망과 관련, ‘구청장 관용차 주차안내 늦었다고 사람을 얼려죽이다니...’ 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게재한 허준혁 전 서울시 시의원을 상대로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초구는 서초구청 주차장에서 근무하던 청원경찰 이모씨의 사망과 관련해 인터넷에서 논란이 일자 이날 해명 보도자료를 내고 허 전 시의원이 주장한 ‘초소문을 걸어 잠그고 청경을 24시간 야외 근무시켜 동사시켰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서초구는 ‘청원경찰을 24시간 야외근무 시켜 동사시켰다’는 주장에 대해 주자창 질서유지 업무는 청원경찰 4명이 담당하며, 근무형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근무 후 2시간 휴식하는 방식인데다 구청장 관용차량의 주차 안내가 늦었다는 이유로 징벌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서초구는 구청장의 관용차량 주차안내가 늦었다는 이유로 ‘징벌’을 받았다는 허 전 시의원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며, 서초구청에는 구청장 차량 출입 시 주차를 안내하는 직원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따라서 관용차량 주차안내 지연을 이유로 ‘징벌’ 할 이유도 없으며, ‘징벌’ 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특히 서초구는 징벌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지난 1월 2일 오전 11시에는 사망한 이모씨가 주차장 근무자가 아니었으며, 주차장 근무자 업무는 야외근무가 원칙이며 주차장 질서유도와 원활한 흐름을 위하여 근무 중에는 주차장 전반을 순찰하고, 초소는 눈․비 등 기상조건이 좋지 않을 경우 주차장의 상황에 따라 이용한다고 밝혔다. 또 당시 주차장이 혼잡한 상황에서 근무자가 초소에 들어가 있어 담당국장이 근무수칙대로 근무 할 것을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초구는 열흘간 주차장 초소를 폐쇄하여 사망에 영향을 주었다는 주장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서초구는 1월 2일 담당국장이 주차장 근무자가 정상적으로 근무토록 지시했으며, 이튿날인 1월 3일 오후 1시 30분경 교육실시 후 초소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이모씨의 사망당일인 1월 10일은 이미 초소가 개방된 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었으며 당일 아침까지도 직원들과 평소와 같이 대화를 나누고 외부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등 외관상의 증세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초구는 ‘고인이 얼어죽었다’는 주장은 악의적인 음해로 사실이 아니라며, 청원경찰 이모씨의 사망원인은 지병 악화로 인한 급성심근경색이라고 해명했다.

서초구에 따르면 사후 확인결과 지난 2006년, 2008년, 2010년 보건소 직원건강검진 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해마다 심각해졌으며, 2012년 10월 26일 검사 결과 위험수위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상태로 재검진 및 치료를 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본인 지병을 동료 및 해당부서에 알리지 않았다.

한편, 사망한 청원경찰 이모씨는 지난 1월 9일 오후 6시부터 당직근무 들어가 다음날 오전 9시에 퇴근해 지인과 외부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다시 귀청했으며, 주차장 내 번호판 교체장소에 쪼그려 앞에 앉아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 서울성모병원 응급실로 호송했으나 급성심근경색 및 폐부종으로 사망했다.

이연익기자(seocho@newsn.com)

<저작권자(c)서초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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