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초문화예술회관(구 서초구민회관)에서 ‘국악뮤지컬집단 타루’를 초청해 <국악뮤지컬로 만나는 세계 명작>을 공연한다.

2001년 창단한 ‘국악뮤지컬집단 타루(TAROO)’는 평균 판소리 15년 차의 전문 소리꾼들과 악사, 연출가, 기획자로 구성된 국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촉망받는 공연예술단체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판소리를 바탕으로 젊은 감각, 유쾌한 재치와 상상력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제715회 서초금요문화마당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돼지와 사람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타고 넘나드는 걸쭉한 입담의 창작판소리 <아기돼지 삼형제>, ‘로미오와 줄리엣’을 패러디하여 바다과자와 육지과자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려낸 <과자이야기> 가 펼쳐진다.

우리가 잘 아는 스토리를 젊은 국악 뮤지컬로 풀어내어 기발한 상상과 장면연출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박장대소할만한 이번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소연기자(seoch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