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젖지 않는 지폐, 위조지폐 감별 등 다양한 체험코너

‘사랑의 외화 모금’ 코너 운영 및 크리스마스 씰 전시

▲ 10일 서초구청에서 열린 '제6회 세계화폐 전시회'를 찾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전시된 200개국의 다양한 화폐를 관람하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화폐를 통해 세계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제6회 ‘세계화폐 전시회’를 10일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날 세계화폐전시회의 주제는 ‘화폐 속 세계문화유산을 찾아서’로 영국(웰링턴), 오스트리아(모짜르트), 폴란드(요한바오로2세), 캄보디아(앙코르와트) 등 전 세계 200개국 화폐가 테마별로 전시 됐다. 이를 통해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은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었다.

▲ 10일 열린 '세계화폐 전시회'를 찾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물에 젖지 않는 지폐' 등을 체험하며 신기해 하고 있다.

또 늘어나는 위조지폐(특히‘5만원권’)에 일반인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위조지폐 감별 강연을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개최했다. 어린이 인기코너 ‘물에 젖지 않는 지폐’, ‘위조지폐 감별’ 등 체험교실도 운영됐다.

‘화폐속 인물 포토존’에서는 100원 동전(이순신), 1만원(세종대왕), 5만원(신사임당) 등 인물들과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씰 전시(대한결혁협회) 부스 운영과 사랑의 외화 모금 코너 운영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세계 화폐 전시회는 관람 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됐다. 전시장 내에 ‘사랑의 외화 모금’ 코너를 설치해 여행 후 장롱,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외화동전 및 소액지폐를 모금, 연말에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세계화폐 전시회’는 돈에 담겨진 그 나라의 문화유산을 통하여 각 나라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와 자부심의 뿌리를 이해함으로써 폭 넓은 세계를 만나는 교육의 장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초(seocho@new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