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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하는 경찰, 서초서 보안계 이용환 경사
“서예를 통해 참선을 느낍니다”
[2005-04-15]
 
 
 

이용환 경사

 

키 186㎝, 몸무게 103㎏, 유도2단의 전 아마추어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서초경찰서 정보보안과에 근무하는 일명 거인, 헐크로 유명한 이용환 경사(50세)가 서예하는 경찰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붓글씨를 시작한 이 경사의 서예경력은 무려 30년의 세월을 훌쩍 넘어섰다. 30여년간 써온 글만 해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집 2층을 가득 채웠다. 또 쓰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듯 표구까지 재활용품들을 이용해 직접 짜 서예에 대한 애뜻함을 엿볼 수 있다.

 

“묵을 갈아 한자한자 글을 써 내려가다보면 인생의 오묘한 맛을 느낀다”며 “마치 세상에 하얀 눈이 온 듯 마음이 깨끗해지고 불교의 참선을 느끼는 듯 하다”고 말하는 이 경사. 한창 서예에 빠져있을 때는 20시간도 쉬지 않고 글을 썼다고 말한다. “서예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좋은 글귀를 보면 그 영상이 머릿속에 남아 잊혀지지 않고 계속 머물러 글을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며 서예에 대한 집착 아닌 집착이 대단했다. 이에 개인전시회까지도 계획중에 있다. 뇌하수체선종양이라는 병을 선고받고 힘겨운 삶을 살 때도 붓을 놓지 않았던 그는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모두 겸비한 경찰로도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보안계에서만 20여년을 근무하고 있는 이씨는 “보안형사는 조용하고 빛바랜 모습으로 잠재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자칫 거칠어질 수 있는 생활을 글을 씀으로써 다른 경찰관들보다 좀 더 편하게 마음의 평정을 찾고, 완급조절을 적절하게 하면서 민생치안에 더욱 주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사는 서예 이외에도 「일본을 알자」 「중국우화」 「작은 섬나라 대만」 「거리의 판사」 「너희가 법을 아느냐」 등 총 5권의 책을 펴냈다. 특히 첫번째로 「발간한 일본을 알자」라는 번역서는 병(炳)으로 인한 무력감 극복과 정신력 집중을 위해 서예와 함께 매일 1쪽씩 번역해 91년에 완성한 책이다. 그 후로 경찰생활을 하며 돈이 없고 법을 잘 모른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일을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거리의 판사」 「너희가 법을 아느냐」 등의 법률 자문서 종류의 책을 발간하게 됐고 그 동안 힘겹던 삶을 지금까지 극복하고 살았던 내용 등을 담은 인생에 관한 책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환 경사는 78년 아마추어 레슬링 헤비급 국가대표로 꼽혀 제8회 방콕아시안게임에 출전해 4위를 차지하는 등 선수생활을 먼저 거쳤다. 그 후 용인대를 졸업하고 81년 9월에 무도특채로 경찰에 투신했다. 경찰에 투신한 후에도 단국대 교육대학원을 수료하고 이것으로도 부족해 85년 사비를 떨어 대만 국립사범대학에서 중국어연수를 하는 등 학구열 또한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화(nettiy@hanmail.net)

<저작권자(c)서초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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