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상수도본부 직원 마인드힐링동호회는 지난 6월 17일, 업무로 지치고 힘든 동호회원 및 직원들을 위해 줌(ZOOM)과 유튜브(북콘TV 채널)를 통해 온라인 동호회 활동을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착용 등 거리두기, 집합금지가 지속된 가운데 직장내 동호회 활동 역시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직원들의 피로감 누적과 마음의 고립 등으로 인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마인드힐링동호회는 작년 상반기부터 온라인 동호회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마인드힐링동호회는 공연과 강연 형식의 인성교육 콘서트로 널리 알려진 투머로우 북콘서트팀을 초청하여 몸의 건강을 위해 근육이 필요하듯 건강한 마음을 위해서도 근육이 필요하다는 의미의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프로그램은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연 토크쇼를 시작으로 노래공연, 부담을 피하지 않고 부딪혔을 때 비상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감동영상과 마인드강연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참여한 회원 및 직원들 모두가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크게 공감하며 매우 유익한 시간가졌다.

특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로 조규윤 강사(부모교육전문가, 파랑새인성교육원 고문)의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 마인드 강연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조 강사는 ‘인생을 좌우하는 그릿점수는 한계가 찾아왔을 때 몇 발자국을 내딛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삶 속에 어떤 어려운 형편이나 부담스러운 문제를 만났을 때 한계점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바로 강한 마음이다. 강한 마음을 만나 그 마음이 소유가 되었을 때 어려움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면서 아버지에게 마음이 닫혔다가 아버지의 마음을 만나고서야 비로소 행복하고 강한 마음으로 바뀐 소아마비 아들의 예화를 들며 ‘행복한 마음을 받아들일 때 마음이 행복해지고 건강해진다.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인데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고 마음을 표현해 보라’고 전했다.

소감발표 시간에 한 동호회원은 강연을 듣고 난 후 “살아가는 동안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넘어갈 수 있는 힘이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과 만났을 때 강하고 행복한 마음이 생긴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프로그램 전체가 참 의미 있었고 준비한 동호회에 고맙다”는 소감을 남겼다.

투머로우 북콘서트는 공연과 강연으로 이루어진 인성교육 콘서트로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의 원인인 사람의 마음을 소재로 토크쇼, 뮤지컬, 음악공연과 같은 소통형 문화컨텐츠를 제작해 근본 해결책을 제시한다. 청소년을 비롯하여 다양한 계층에 올바른 마인드 개선을 선도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는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마인드힐링동호회는 민원업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갈등에서 직원들을 밝고 강한 마인드로 회복시켜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직무에 전념하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아름다운 공무원상을 실현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주요활동으로는 정기 북콘서트, 문화공연 관람, 워크샵, 사회공헌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서초(seocho@new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