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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후원회, 5월 가정의 달 맞아 ‘다문화 가족 행사’ 개최
서울시 다문화센터, 일본, 필리핀, 중국, 태국 등 다문화가족 초청
[2021-05-11 오전 8:44:00]
 
 
 

다문화 가족 행사, 6월부터 나라별로 시즌2, 시즌3 계속 열릴 예정

코로나19로 전 세계 팬데믹이 계속되고 있다. 뜻을 같이한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코로나 시대 청소년 및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 이웃들의 인성에 도움이 되는 도서, 문화, 인성교육 강연으로 후원활동을 해오고 있는 디딤돌후원회는 중단된 야외 활동을 온라인 활동으로 대체해 청소년, 소외계층이 좀 더 자유로운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법무국 출입국 통계에 의하면 한국으로 이주해온 이주민이 240만명(2019년 기준)이고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주민 가정이 늘어나면서 한국 사회에 어울리지 못하는 문제점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 한국으로 이주해 와서 자녀를 키우고, 한국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말에 능숙하지 못한 부모와 한국어가 자유로운 자녀 간에 마음이 단절되기도 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한국에 큰 꿈을 안고 왔지만 막상 사회생활이 원활하지 못한 크고 작은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디딤돌후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다문화 가족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다문화센터의 다문화가족을 초청해서 즐겁고 활력을 주는 시간이 되도록 기획하고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필리핀, 카자흐스탄, 중국, 태국 등에서 이주해 온 새로운 분들이 참석했다. <유진> 한복점 이민향 대표는 코로나 시대에 하기 어려운 의미있는 일을 해주신다.”며 후원해주었다.

첫째 날 행사에는 부모 자녀 간에 눈높이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연과 프로의 열정을 가진 이지혜 씨의 K-pop <하늘바라기>, <봄봄봄>, 동화구연 전문가 박혜상 씨가 읽어주는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한국 문화 퀴즈 타임이 있었다. 둘째 날 행사에는 부부간의 막힌 마음을 연결해주는 강연과 목, 어깨 근육을 풀어 주고 활력을 더해주는 스트레칭 시간, 어른 동화 시간에는 동화구연 전문가 박혜상 씨가 읽어주는 <조금만>, 생생한 한국 문화 퀴즈 시간도 있었다.

마인드 강연에서 박영찬 강사는 겸손하고 낮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서로 흘려주고 흘려 받으면서 마음이 막히지 않는다. 특히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잘 살피고 대화로 충분히 풀어나갈 수 있다. 부부 관계 또한 서로 신뢰하는 것이 부부간에 단절된 마음을 연결해 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퀴즈 타임 시간을 통해서 딱딱하고 무미건조해질 수 있는 온라인 행사에서 다문화 가정이 함께 참석해 적극적으로 소통도 하고 힐링을 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일본에서 온 스즈키 유미코 씨는 부모님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자녀에게 마음으로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라고 공감했다.

다문화 가정의 따냐 씨도 아이와 같이 유익한 시간을 보냈어요. 딸 아이는 동화를 듣고 저는 노래도 듣고 부르며 힐링을 하고 같이 퀴즈도 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하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오신 배연금 씨는 다문화 가족 행사가 정말 유익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틀간 너무 즐겁고 다양한 행사에 감사합니다. 저희 센터에 있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함께 들으면서 정말 좋았습니다. 영어 통역까지 함께해주셔서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특히 진정성 느껴지는 강연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같은 나라 사람들도 갈등이 많은데 다문화 가정은 당연히 갈등이 큽니다. 연애할 때 빼고는 사실 같이 살면서 서로 단점이 많이 보이고, 부부가 뭐든 당연히 생각하면 싸우게 되더라고요. 서로 다른 부부가 음식을 먹을 때도 감사히 먹어야 한다는 말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습니다. 이 강연을 통해 여러 가지 문제도 있지만 저의 결혼생활을 돌아보게 해주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문화 가족 행사는 6월부터는 나라별로 시즌2, 시즌3이 계속 열릴 예정이다. 디딤돌후원회에서는 다문화 가정이 겪는 문제 해결에 해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서 다문화 가정에 행복과 웃음꽃이 피도록 함께할 예정이다.

서초(seocho@new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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