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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향나무 새봄맞이 목욕해요
서초동 향나무 『천년향』물세척 작업
[2011-03-25 오전 7:14:00]
 
 
 

수령 872년(추정)이 넘은 노(老) 향나무가 새봄을 맞아 깨끗하게 새단장을 했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24일 서초역사거리 도로 가운데에 위치한 향나무 “천년향”에 겨우내 쌓인 자동차 매연과 먼지를 제거하는 물세척 작업을 했다.

이날 작업에는 고가사다리지게차, 분무기 등을 동원해 깨끗하게 물세척을 한 후 나무의 생육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질산칼슘, 질산칼륨, 인산칼륨 등 엽면시비용 비료도 살포하고, 가지들도 예쁘게 머리도 다듬어줬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사거리 한가운데 위치한 이 향나무는 높이 18m, 흉고둘레 3.9m, 수령이 올해로 872년(추정)이 넘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향나무로 현재 서울시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아스팔트 내 생육이 힘든 장소에서 오랜 세월을 지탱하며 견디고 있다.

한편, 서초구는 특별한 이름도 없이 천년 가까이 온갖 고난과 시련을 견디고 이곳을 지켜온 향나무를 기리기 위해 2009년 11월 시민공모를 통해 “천년향”이란 이름을 붙여주었다.

김소연기자(chang@hanmail.net)

<저작권자(c)서초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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