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카드에 방문일시와 방문경찰관 기록, 언제든 연락”

“오늘 범죄 예방을 위해 귀댁 주변을 순찰하였으며, 안전한 방배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서울방배경찰서(서장 고진태) 이수파출소는 최근 봄철을 맞아 가족여행 등 외부활동이 잦아지면서 침입절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26일 관내 아파트, 상가주택, 원룸촌, 다세대주택 등을 방문, 침입절도 예방요령이 적힌 ‘방배주민 안심 순찰카드’를 일일이 출입문에 거는 등 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수파출소 직원들이 출입문에 건 카드에는 △문단속, 창문단속 △가스배관, 가시덮개, 방범창·창문열림 경보기 설치 등 침입절도 예방요령이 알기 쉽게 적혀 있다.

특히 직원들이 출입문에 건 순찰카드에는 방문일시와 방문경찰관이 적혀 있어 여행 등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면 적힌 경찰관에게 전화로 이를 알릴 수도 있다.

이수파출소 관계자는 “가스배관을 통한 침입범죄 예방 등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에게 홍보 및 예방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범죄예방은 경찰 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수상한 사람이나 범죄 목격시 순찰카드에 적힌 경찰관에게 신속하게 신고해달라”로 당부했다.

이연익기자(seocho@new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