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배본동 주민센터가 방학기간동안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사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어린이 사물놀이교실’을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초등학생과 부모님 등 30여명이 참석해 우리의 전통악기인 장구를 배웠으며, 서초구의회 고선재 의원과 방배본동 통장협의회 예명순 회장 등이 참석해 개강을 축하해 주었다.

▲ 25일 개강한 방배본동 '어린이 사물놀이교실'에 어린이와 부모 등이 참석해 장구를 배우고 있다.

‘어린이 사물놀이교실’의 수강기간은 8월까지 한달 간 4주에 걸쳐, 매주 월·목요일 12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된다. 강사로 초빙된 오희연 선생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로 인근 자치회관에서 사물놀이반과 장구교실반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해본 경험이 풍부하다.

이병식 방배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전통악기 체험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인성을 함양하고 옛 것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강좌를 열어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규상 방배본동장은 “전통악기를 배우며 전통장단과 그 장단 속에 숨어있는 조상들의 정신을 느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초(seocho@new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