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성과 타당성, 추경예산의 기본 원칙 강조

“구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필 것입니다.”

지난 5월 11일 열린 서초구의회 제262회 임시회에서 2016년도 서초구 추가경정 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고선재 의원을 만났다.

본예산에 비해서 추가경정 예산의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예산을 다루는 위원회이다 보니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고선재 위원장은 선출 소감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모든 예산은 서초구민 여러분이 내신 소중한 세금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또 살펴서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추경안을 예산결산특위에서 심도 있게 심의할 것을 강조했다.

고 위원장에 따르면 올해 추가경정 예산은 보육, 복지, 기반시설을 위한 282억 원 편성됐으며, 편성내용을 살펴보면 구립어린이집 건축을 위한 매입비, 민간어린이집과 영유아 보육비 등 국․시비 보조사업 중 구비 분담금이 편성되었고, 경로당 시설 개보수 비용과 내곡동 종합시설 리모델링, 폐기물 처리 관련 비용 등 주민편익사업이라든가, 도로 정비와 하수관로 긴급 보수, 하천 정비와 같은 기반시설에 대한 예산이 편성됐다.

고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보육과 복지, 생활환경 개선과 같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예산이라고 생각하지만, 추경예산을 편성할 만큼 시급성을 요하는 예산인가는 꼼꼼하게 따져 보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고 위원장은 시급성과 타당성, 추경예산의 기본 원칙을 따지는데 중점을 두고 예결특위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예산은 예측하지 못한 긴급 상황에서 긴급하게 수혈하는 것인 만큼 편성된 예산의 목적을 심도 있게 따져 보겠다는 것이 고 위원장의 각오.

끝으로 고 위원장은 우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돌무더기 속에서도 옥을 가려내겠다는 다부진 의지를 갖고 예리하고 원칙에 충실한 추경예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초(seocho@new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