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장에 선출된 최병홍 의원이 당선수락인사를 하고 있다.

서초구의회 운영위원장에 최병홍 의원이 선출됐다.

서초구의회(의장 노태욱)는 1일 서초구의회 제214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불신임을 받아 공석중인 운영위원장을 재 선출했다.

최병홍 의원은 투표결과 15명의 의원들 모두의 선택을 받아 구의회를 이끌어 갈 운영위원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최병홍 운영위원장은 당선수락 인사에서 “의원 개개인의 자유로운 의사가 충분히 의정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적인 방식과 의원 한분 한분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와 존중의 정신으로 운영하겠다”며 의회 운영원칙 2가지를 제시했다. 또한 “땅위에 두발을 딛고 서서 하늘을 바라보면서 걸으며 낮은 데로 임할 생각”이라며 소신을 밝혔다.

한편, 서초구의회는 지난 11월 30일 제21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원장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본회의가 시작되기 직전에 일사일정 변경동의안을 제출한 후 회의를 열어 통과시킨 후 운영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비공개로 진행, 재적의원 15명에 찬성 8명, 반대 0명, 기권 2명으로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 불신임안은 가결됐다.

김경화기자(netti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