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2,046억원, 특별회계 392억원
사회개발비 경제개발비 등 늘어나

서초구 2006년도 세입·세출예산 규모가 총 2,438억여원으로 확정됐다.
서초구의회(의장 최정규)는 서초구가 제출한 2006회계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지난 20일 제16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가 2,046억원, 특별회계가 392억원으로 제출한 요구안보다 특별회계부분에서 3억원 정도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출부분에서는 예비비의 비율을 줄이고 대부분의 항목이 증액돼 승인됐다.
먼저 일반행정비 부분에서 내무행정비는 줄고, 동행정 운영비는 늘어 전체적으로는 7억7천여만원이 줄어들었다.
사회개발비 부분은 대폭 증액돼 민간사회복지기관별 복지기획운영비, 서일중학교 내 어린이집 및 도서관 건립비용, 서래마을 어린이 도서관 도서 구입비, 신반포중학교 다목적체육관 복합화 시설, 민간대행 사업비 등 9억7천여만원이 늘어났다. 또 경제개발비도 3억5천여만원 늘어났다. 민방위비는 동결됐으며, 지원 및 기타경비가 5억5천여만원 삭감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예비비를 줄이고 세출이 늘어나게 돼 보통 집행부에서 요구한 예산을 삭감하는 관행을 벗어나 예산을 늘려준 이번 예산안 심의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서초구의회는 제4차 본회의에서 200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확정하고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중 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또 정례회 기간동안 펼쳐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고 위원회 별로 현장방문한 결과를 보고했다.